㈜오리온이 품목별 일부 제품가격을 최소 4%에서 최대 14.3%까지 내린다고 2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내부 회의를 통해 자사 제품 ‘베베’ 가격을 1500원에서 1400원, ‘투니스’를 700원에서 600원, ‘와플’을 2500원에서 2400원, 콘칩을 106g과 205g으로 구분해 각각 1400원에서 1300원, 27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미쯔’는 제품 중량을 기존 45g에서 48g으로 증량해 6.3% 가량 가격 인하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오리온 측은 “소맥분 원가가 하락한 것에 비해 설탕, 코코아 가격 상승, 국제유가 불안정 등 추가부담 요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격인하로 정부 시책에 따른 물가안정에 동참해 소비자 고통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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