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2기 1반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27일 수료식서 1600명 수료… 현 수강 중인 인원 약 1000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가 27일 본부인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2기 1반 수료식’을 갖고 1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요한지파는 지난 7월에도 1549명이 수료해 올해만 총 314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신천지의 급성장세를 입증했다.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 중인 인원도 1000여명에 이른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교회가 운영하는 무료 신학원으로 성경개론·역사 및 예언서·요한계시록 등 성경전반을 교육하며, 수료는 신학과정을 마치고 수료종합시험 100문항 중 90문항 이상 맞아야 가능하다. 따라서 이날 수료한 1600명의 수료생들은 수료종합시험을 통과한 이들이었다. 이들은 신천지교회로 정식 입교하게 되며, 수료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갈 것을 다짐했다.

수료식 예배를 인도한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 66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설명하며 수료생과 수료식의 의미를 알도록 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초림 예수님은 구약 예언(렘 31장)대로 하나님의 씨인 말씀을 뿌렸고, 다시 와서 추수할 것을 약속하셨다(마 13장)”며 “이 약속대로 계시록이 이뤄지는 오늘날, 하나님의 씨로 나서 진리의 말씀으로 추수돼 인(印)을 맞고 성경대로 창조된 실체가 바로 여러분”이라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또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과 만물이 죄로 인해 변질된 세상이 되고 말았다”며 “이러한 세상과 함께 하실 수 없어 떠나가신 하나님이 본래의 모습으로 소성시키고 새롭게 창조하고자 시작된 것이 종교이며, 이를 인류에게 알리고자 기록된 것이 성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신약의 약속대로 이뤄진 그 실체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수료하는 여러분”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예수님이 먼저 피 흘리시고, 제자들과 많은 순교자들이 피를 흘려준 것이다. 사단에게 빼앗긴 세상을 되찾고자 이같이 고통스런 역사를 해 온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어떤 책도 예언과 예언이 이뤄진 성취가 기록된 것은 없다”며 성경이 참된 경서임을 강조하며 “예언과 성취를 통해 예수님의 12제자들과 같은 굳건한 믿음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 27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교회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2기 1반 수료식’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고동안 총원장은 “수료생 여러분이 배운 이 계시 말씀은 6000년 역사와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이며, 하나님과 마귀를 알려주고 오늘날의 때와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준다”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하신 하나님과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 그리고 순교한 영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문을 발표한 추귀복(여)씨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불교 신자로 친척의 대다수가 스님이었다. 그 영향으로 종교에 관심이 많아 여러 종교를 돌아다녔지만 일반인보다 성직자들이 더 돈과 명예 등에 욕심이 많은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고 과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참 진리를 찾게 해 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배운 성경 말씀을 열심히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씨는 실제 자신이 전도한 4명과 이날 함께 수료했으며,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22명을 전도해 대표로 전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별공연에서는 요한지파 뮤지컬팀과 어린이 관현악단이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평화의 세계’가 실현되는 내용으로 공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해마다 1~2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 1990년 개원해 1기 수료생 14명으로 시작, 10여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만 5000여명(해외 포함)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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