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사진출처: YTN 방송 캡처)
[천지일보= 백지원 기자] 거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14일 오전 1시 22분께 경남 거제시 아주동 거제대우병원 지하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원 중인 환자 등 183명과 직원25명 등 200여명이 병원 옥상과 외부로 대피했다.

중증입원환자 5명은 거제백병원과 통영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피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소방차 등 33대와 소방공무원 148명을 동원해 긴급진화에 나서 20여분만에 불을 껐다.

대피했던 환자들은 연기가 완전히 사라진 후 2시간 만에 병실로 복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에 대해 병원 지하 1층 천장 PVC배관에서 누전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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