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비노기 영웅전 신규캐릭터 이비. ⓒ천지일보(뉴스천지)

‘자이언트 서버’ 개발로 기존 게임보다 많은 유저 수용 가능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의 신작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영웅전)’의 초반 상승세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다.

영웅전은 지난 21일 무제한 그랜드 오픈 서비스를 시작해 첫 날만 동시접속자 3만 명을 기록했고, 지난 주말까지 동시접속자수 총 5만 명을 넘기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영웅전은 단일 서버로 서비스가 진행돼 5만 명을 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MMORPG(대규모 다중 온라인 롤플레잉게임)들이 서버당 수용 동시접속자수가 3천여 명에서 1만 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영웅전은 최대 10배 이상을 한 개의 서버에서 수용한 것이다.

이는 영웅전 개발팀이 기존의 서버보다 월등히 많은 수의 유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이언트 서버’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현재 서버 구분 없이 단 한 개의 서버로 게임을 서비스 중이어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십 대의 서버들이 복잡한 분산처리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고 있지만, 유저에게 보이는 서버 그룹은 한 개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유저들은 서버를 선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게임에 접속할 수가 있으며,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간편한 파티 매칭이나 활발한 경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즉, 파티 멤버를 구하는 대기 시간을 최소화시킬 수 있고, 게임 내 물품 거래소를 통해 벌어지는 거래가 하루 39만 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벌어지는 이점이 있다.

현재 영웅전에서는 이용자 폭주로 유저 간 소통이 일부 제한된 상태이다. 하지만 넥슨 측은 “이번 주 내로 300개의 채널이 정상화돼 보다 원활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액션 스킬 화면을 담은 신규 동영상이 공개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