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8일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최전방 1사단과 52사단 국군 장병을 위한 따뜻한 문화공연을 준비해 군의 사기진작과 민·관·군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가장 힘든 해를 보내고 있는 부대 2곳을 선정해 위문공연을 실시한다. 18일에는 지난 5월 예비군 총기 사고가 발생한 육군 제52사단을, 24일에는 8월 목함지뢰 폭발사건이 발생한 전방 제1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육군 제52사단(화살부대)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로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해 한강 이남 지역의 서울시민을 책임지고 있는 강남구의 지역부대이기도 하다.

또 파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1사단(전진부대)은 강남구의 자매부대로서 6.25전쟁 이전에 창설된 부대다.

구는 해마다 군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위문공연 실시와 군부대 사고 발생 시 직원 모금을 활동을 통해 위문금 전달과 국군 장병 격려 등을 잊지 않고 주민, 학생, 직원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군부대 안보견학, 안보 전문가 안보특강, 다양한 안보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관·군을 포함한 강남구통합방위협의회의 활성화 등 국가안보관 확립과 군부대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국가안보에 동참하는 등 ‘안보 1번지’ 강남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박철수 총무과장은 “이번 위문공연이 최일선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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