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개통 예정… 일일 4500대 이용, 30년간 547억원 경제적 편익 분석

[천지일보 울산=홍란희 기자]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신복로터리 일대와 범서읍 굴화리 국도 24호선의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범서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범서하이패스IC는 총 사업비 140억원의 예산으로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고속도로 범서 버스승차장 주변에 조성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울산시는 설계·공사비의 50%를 부담하고 설계와 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한다.

범서하이패스IC가 임시로 설치되면 국도 24호선 이용 차량과 천상·구영리 방면 차량이 굴화리나 신복로터리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신복고가차도·경부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범서하이패스IC는 간이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나들목이 설치되면 일일 4500대가 이용하고 30년간 총 547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 완료 후 8월 착공해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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