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500여명과 함께 부평역 앞 광장서 진행

ⓒ천지일보 2024.03.28.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28일 오후 4시, 부평역 앞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를 열고 제22대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김교흥 시당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의 첫날인 28일 오후 4시, 부평역 앞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를 열고 제22대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김교흥 시당위원장 및 박남춘·박찬대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의 후보 전체, 광역·기초의원, 핵심당원, 당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중앙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경제는 폭망이요. 민생은 파탄인데, 평화도 위기이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 4월 10일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친 그 세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는 날”이라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이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우리의 삶과 우리 다음 세대들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호소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교흥 시당위원장은 “지난 2년간 각종 재난 재해가 끊임없이 일어났고, 게이트 사건들이 너무 많았다.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도 9번의 거부권을 행사하는 그야말로 국민들은 아랑곳 없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번 선거는‘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으로 인천 시민들의 한표 한표,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주셔서 민생을 돌보지 않고 총선만 바라보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남춘 전 인천시장 역시 자리에 참석해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IMF 외환위기보다 훨씬 어렵다는 자영업자들이 많다. 경제가 상당히 망가졌다”며 “우리 당에서 공약한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국민들의 민생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관심이 없고 공정과 상식을 폐기하고 법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폭망한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5대 분야 20개 공약을 발표했다. 

시당의 사통팔달 인천 교통망 확충 공약으로  대한 공약으로▲GTX-B 조기 착공 및 수인선 연결 ▲GTX-D (Y자)·E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예타면제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경인선 철도·인천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내놓았다. 

또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부평 캠프마켓 부지 개발 및 장고개길 조기개통 ▲핵심성장산업 육성 및 반도체, AI, 자율주행차 특화로 도시 경쟁력 높이겠다고 했다. 

혁신성장을 선도할 그린뉴딜 도시재생 공약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주변지역 도시재생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자원순환 대책 활성화 ▲미세먼지 차단 숲 확대 및 친수하천 조성을 제시했다.

이밖에 시민의 행복, 소통과 배려가 있는 인천 조성을 위해서는 ▲공공의대 및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통한 신중년 경제활동 참여 확대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 및 신용회복 지원 ▲강화, 옹진(서해5도) 정주여건을 개선 등을 약속했다. 

미래세대의 꿈 실현을 위한 기회 보장을 위해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인천형 맘센터 확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및 생존 수영 확대 ▲미취업 청년 구직 준비 지원 ▲1인가구 및 독립가구 지원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인천시당 공약을 강조하며 14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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