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분쟁·갈등 해소

홍준표 대구시장(왼쪽)이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과 2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2024.03.27.
홍준표 대구시장(왼쪽)이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과 2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한국부동산원과 2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정비사업의 분쟁·갈등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이 지역 상생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맺는 전국 최초 협약이다.

대구시의 정비사업 노하우와 한국부동산원의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강화하고 대구형 정비사업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정비사업 조합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을 확대 추진한다.

양 기관은 공사비 분쟁·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사비 사전 컨설팅’, ‘공사비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적인 정비사업 교육과 함께 한국부동산원은 각종 검증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한 정비사업 정책 교류 등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도시지원센터는 한국부동산원의 재개발·재건축사업 단계별 종합 컨설팅 센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과 도시정비사업 지원에 앞장서 온 한국부동산원과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한국부동산원과 긴밀한 정책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정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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