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데이터 5㎇ 제공 ‘5G 미니’ 출시
월 4만 7000원 ‘5G 슬림+’ 9㎇로 변경

3만원·5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및 기존 요금제 데이터 증량.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4.03.27.
3만원·5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및 기존 요금제 데이터 증량.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OTT 구독료와 생애주기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도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청년 연령을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해 청년 혜택 대상을 넓히고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한다.

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만 7000원에 데이터 5㎇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5G 저가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 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로 확대한다. 종전 6㎇ 대비 50%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 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로 함께 확대한다.

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5G 베이직+’는 월 5만 9000원에 24㎇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더 저렴하게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월 4만 2000원에 데이터 24㎇(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5㎇ 쿠폰을 제공해 왔다. 4월 1일부터는 데이터 제공량을 5㎇에서 10㎇로 두 배 늘리고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신규 로밍상품 ‘로밍패스’ 4종을 출시했다. 가장 저렴한 ‘로밍패스 3㎇’는 30일간 2만 9000원에 데이터 3㎇(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며 음성전화를 과금 없이 받을 수 있고 발신은 국내 요금 수준으로 인하한 로밍요금제다. 이 밖에도 5G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혜택이 신설된다.

LG유플러스는 청년고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와 함께 출시한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8종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5G 정규요금제 출시와 함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

또한 기존 ‘유쓰 5G 라이트+(월 5만 5000원)’, ’유쓰 5G 슬림+(월 4만 7000원)’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15㎇가 제공되며 월 4만 2000원에 데이터 36㎇, 3만원에 데이터 10㎇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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