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서 진행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 투표가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진행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투표 지역은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이며 220개 투표소에서 내달 1일까지 실시된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다르게 진행된다. 재외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실시한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경우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유권자는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만일 신고·신청 후 재외 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 내달 2~10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 당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제외유권자 수는 14만 7989명(국외부재자 11만 9897명, 재외선거인 2만 8092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와 비교하면 14.0% 감소했고,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하면 34.6% 감소한 수치다.

대륙별 재외유권자 수는 아시아 지역 7만 5830명, 미주 4만 6595명, 유럽 1만 624명 등 순이었다. 재외공관별 재외유권자 수는 일본대사관 9122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6736명, 상하이총영사관 6630명 순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3만 3615명, 일본 2만 4466명, 중국 1만 709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