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학생 등 시민 170여명 참여
수목 336주와 초화류 749본 식재

26일 전주시 덕진동 하늘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 유치원생이 초록정원사와 함께 꽃을 심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4.03.26.
26일 전주시 덕진동 하늘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 유치원생이 초록정원사와 함께 꽃을 심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26일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덕진구 하늘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덕진동 주민과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 시민 17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하늘공원 내 자투리 녹지공간에 목수국 등 수목 336주와 초화류 749본을 식재했다.

시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작은 정원들이 주는 정서적·환경적 효과에 대해 홍보하는 등 시민들과 정원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단법인 ‘더숲’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초록정원사들로 구성된 30여명의 정원친구들(가든 볼런티어)도 참여해 수종에 대한 설명과 식재 요령 등을 돕기도 했다.

앞서 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도심 속 힐링공간 마련을 위해 도심 생활권 곳곳에 바람길숲과 도시숲, 명상숲과 같은 다양한 숲을 조성해왔다.

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도심 내 유휴지에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녹색공간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은 나무가 앞으로 잘 자라도록 가꾸고 보호하는 일”이라며 “식목일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무 심기에서 그치지 않고 수목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질 높은 녹지공간을 시민들께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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