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대표이사가 26일 “전환지원금 경쟁이 어느 정도 가속화되더라도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환지원금의 견해’를 묻는 주주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3월 들어 회사는 일부 기기에 대해서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최근에 전환지원금도 지급하고 또 상향도 했다”며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지원금이 상향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통신시장 경쟁의 축이 요금 등 상품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돼 온 만큼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당사의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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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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