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169일 동안 3.22만명 사망…하루 190명씩

[가자지구=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4.03.19.
[가자지구=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4.03.19.

가자 보건부는 24일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84명이 사망해 누적 전쟁관련 사망자가 3만 2226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 동안 407명이 사망해 하루 평균 사망자가 68명을 기록했다. 13일부터 열하루 동안에는 하루 평균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올 1월 1일부터 23일까지 83일 동안 모두 1만41명이 전쟁으로 가자에서 사망해 하루 121명씩 사망했다. 이 2개월여 평균치에 비하면 최근 엿새 간의 68명은 56% 수준이다.

이스라엘군은 1월 말 라파 총공격을 공언하면서 중남부 칸 유니스는 물론 북부 가자 시티 등에 대한 마무리 공격에 나서 이후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제사회와 미국의 제지에도 베냐후 네타냐후 총리가 라파 진격을 명령하면 ㎢당 인구밀도가 3만 명에 육박하는 라파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가자 보건부의 전쟁관련 사망자 집계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병원에 당도한 시신에 한정되어 있어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수천 명 더 많다.

23일은 전쟁 169일째로 누적 3만 2226명을 나누면 이번 전쟁으로 가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하루 190명씩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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