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쉐보레 4종의 블랙 에디션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8·9월 점유율 10%대 유지…“올해 10% 가능성 높아”
세르지오 호샤 사장 “임팔라, 부평2공장 생산 검토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쉐보레 브랜드의 올해 국내 점유율 10%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GM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임팔라의 국내 생산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2일 한국GM이 서울 강남 쿤스트할레 전시장에서 아베오·트랙스·올란도·크루즈 등 쉐보레 브랜드 4종의 블랙 에디션 모델을 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쉐보레 올란도 블랙 에디션 ⓒ천지일보(뉴스천지)

호샤 사장은 “임팔라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생산 조직과 함께 부평2공장에서 임팔라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 몇 달 간 쉐보레가 달성한 성과가 매우 좋다.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와있다고 생각한다”며 “8월에 10%, 9월에 11% 내수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올해 1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쉐보레 아베오 블랙 에디션 ⓒ천지일보(뉴스천지)

또한 쉐보레 경차 신형 스파크도 기아자동차 모닝과의 격차를 좁혀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코모 부사장은 “신형 스파크 출시 첫 달에 경차 세그먼트에서 1위를 탈환할 것에 대해 매우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는 기아 모닝과의 판매 대수에 있어서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폭스바겐 디젤차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말을 아끼면서도 “한국GM의 디젤 차종은 국내외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 한국GM 쉐보레 4종의 블랙 에디션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이날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4종인 아베오·트랙스·올란도·크루즈의 블랙 에디션을 출시해 선보였다.

한국GM 관계자는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동시에 출시하며 각 모델 고유의 상품성은 유지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향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을 통해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블랙 외장 컬러에 차량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스페셜 데칼과 하이그로시 블랙 컬러로 마감 처리된 알로이 휠을 공통으로 적용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연출한다. 또한, 블랙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트렌디한 라이트 티타늄 컬러 엑센트를 적용한 투 톤 가죽 시트 및 새 플로어 매트를 적용해 세련미를 배가했다.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아베오 세단 1.4 터보 1820만원 ▲크루즈 1.8 가솔린 2064만원 ▲크루즈 1.4 터보 2177만원 ▲트랙스 1.4 터보 2290만원 ▲트랙스 1.6 디젤 2477만원 ▲올란도 2.0 LPGi 2452만원 ▲올란도 1.6 디젤 2683만원이다.

▲ 쉐보레 4종 블랙 에디션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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