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이 2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인 이주영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맡는다. 전날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간 갈등을 마무리 지은 만큼 조속히 총선 대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며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비례 1~2번 후보들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 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는 당연직으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양향자 원내대표, 김용남 정책위의장, 금태섭·조응천 최고위원 등이 임명됐다.

또 현역 의원인 이원욱 의원과 양정숙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을 포함해 선대위를 구성하고 총괄선대본부장은 김철근 사무총장이 맡는다. 종합상황실장에는 김범준 전략기획 부총장이, 종상황부실장은 박종원 공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상임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상임고문 역할을 맡아 정책이나 유세 지원을 해주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향자 원내대표 등과의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명단과 관련해) 오해가 있었다”며 “일부 이의 제기에 대해서는 타당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앞으로 또 재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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