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들 건강·안심·배려 실천 서약
맛·위생·서비스 종합평가로 선정
2026년까지 총 100곳 지정 목표

윤병태 나주시장(앞줄 왼쪽 세 번쨰)과 ‘나주밥상 지정업소’ 15곳 업주들이 지난 18일 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경영마인드 교육 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0.
윤병태 나주시장(앞줄 왼쪽 세 번쨰)과 ‘나주밥상 지정업소’ 15곳 업주들이 지난 18일 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경영마인드 교육 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역 음식문화 개선과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8일 시청 이화실에서 ‘나주밥상 지정업소’ 15곳 업주들을 대상으로 경영마인드 교육을 열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지영 좋은피알착한기업 대표를 초청해 경영마인드 교육, 마케팅·홍보·맛·위생 분야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업주들은 나주밥상 3대 원칙인 건강·안심·배려 실천 서약을 통해 나주밥상 브랜드화를 통한 먹거리 관광 명소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상호 다짐했다. 

서약서엔 ▲지역 식재료 우선 사용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 인증 ▲음식 덜어 먹기 그릇 제공 ▲수저·앞치마 등 위생관리 ▲남은 음식 폐기 ▲입식 테이블과 ▲청결한 주방·화장실 문화 ▲종사자 친절 등의 실천 항목이 담겼다.

나주밥상은 나주만의 맛과 멋이 담긴 먹거리 관광, 지역 상권경제 활성화 목표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2026년까지 총 10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관내 음식점 21곳, 올해 15곳을 선정해 총 36곳을 지정·운영 중이다.

지정은 1차 심사, 2차 현장 및 소비자 평가, 3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음식의 맛·위생·서비스·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나주밥상 지정업소에는 지정표지판 부착, 음식문화 개선 물품 지원, 나주시 공식 SNS 온라인 홍보, 나주밥상 지정업소 보조사업 신청 자격 등이 주어진다.

선정업소는 나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2024년 나주밥상 지정업소 선정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건강, 안심, 배려 실천을 통해 선진화된 외식 문화를 확산하고 음식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나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며 “나주밥상 100곳 지정을 통해 500만 나주관광 시대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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