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고도서 펼쳐지는 자연 속 힐링
걷기·명상·다도 등 체험형 프로그램
철쭉 만개 시기에 ‘흑석산 힐링축제’
아이와 함께하는 ‘공룡대축제’ 마련

지난해 열린 '2023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 참가자들이 축제 기념 수건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3.20.
지난해 열린 '2023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 참가자들이 축제 기념 수건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봄축제가 차례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달마고도 힐링축제는 오는 23일 미황사와 달마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라는 주제로 달마산을 둘러싼 17.74㎞의 둘레길에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완주 시간은 약 5~6시간이며 개막식, 축하공연, 숲속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노르딕워킹, 명상, 다도, 아로마 마사지 등의 체험행사도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해남 막걸리를 제공하는 영수증 이벤트와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도 열린다.

‘2024 땅끝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 포스터. (제공: 해남군청)
‘2024 땅끝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 포스터. (제공: 해남군청)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흑석산 힐링축제’가 계획돼 있다. 이 축제는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치유림 걷기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는 5월에는 4일부터 6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공룡대축제’가 열리며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가족 단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5월 4일에는 황산면 연자연호마을에서 ‘우리밀 축제’가 개최된다.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지난해 5월 열린 ‘해남 어린이 공룡 대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지난해 5월 열린 ‘해남 어린이 공룡 대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해남군 관계자는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시작으로 땅끝해남의 봄축제가 시작된다”며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인 해남의 건강한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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