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출처: 오재원 SNS)
오재원 (출처: 오재원 SNS)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오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오씨는 지난 2007년 두산 베어스 입단 후 16년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다 2022년 은퇴했다. 2011년 도루왕(46개)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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