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산면에 들어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감도.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19.
남원시 대산면에 들어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감도.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대산면에 임대주택 28호를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남원시는 지난달 27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90억원 중 국비 45억원을 확보하고 이달 13억 5000만원의 도비를 추가 확보해 시비 부담을 완화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ECO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임대주택 28호, 커뮤니티시설 1동을 조성해 귀농·귀촌 희망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함은 물론 커뮤니티시설 내 보육 시설, 헬스장 등 대산면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1년차 사업비 18억원(국비 9억원, 도비 2억 7000만원, 시비 6억 3000만원)을 편성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도부터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 등을 추진하고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김한웅 남원시 농촌활력과장은 “본 사업이 조속히 완료되면 청년 28가구가 대산면으로 유입돼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의 인구 유입과 더불어 대산초와 병설유치원 학생 수가 늘어나 폐교위기에 처한 농촌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대산면에 들어설 청년농촌보금자리 부지.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19.
남원시 대산면에 들어설 청년농촌보금자리 부지.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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