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고 (출처: AP, 연합뉴스)
현대차 로고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현대차가 제네시스 차량 약 3만대를 리콜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지난 14일 현대차가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인해 엔진실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어 차량 2만 843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3.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2019∼2022 G70, 2017∼2022 G90, 2018∼2020 G80 일부 차량이다.

앞서 전날 한국에서는 충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문제로 17만대에 가까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이는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 20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 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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