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월 5째주부터 이어지던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했다. 국내 경유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1원 상승한 1693.2원, 경유는 전주보다 0.4원 하락한 1539.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평균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09.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647.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09.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549.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 공급 부족 경고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치 상향,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대비 0.3달러 오른 배럴당 82.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3달러 상승한 94.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102.3달러였다.

국제유가 추이를 보면 다음주와 이듬주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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