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지구촌 전쟁을 종식시킬 획기적인 평화의 답으로 평가받고 있는 새로운 국제법안 DPCW.

DPCW의 공표 8주년을 맞아 경기도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DPCW를 지지하는 해외 인사들은 8주년을 축하하며 평화 정착을 위해 HWPL의 평화 활동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비두라 위크라마나야카 | 스리랑카 문화부 장관) 축전
“이 뜻깊은 기념일을 축하하며 우리의 평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 합시다. DPCW로 기반한 평화 사업을 증진하는 것은 단지 비전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지속적인 협력은 필요한 책임입니다.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8주년을 통해 이 일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고 다음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지속적인 평화의 씨앗을 심어봅시다.”

DPCW 10조 38항은 유엔에 등록된 국제평화단체인 HWPL의 이만희 대표가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분쟁을 해결하고 항구적 평화 유지를 위해 만든 법안으로 2016년에 공표됐습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해외를 32차례나 순방하며 DPCW에 대한 각국 지도자들과 주요 인사들의 지지를 확보해 왔습니다. 

이 대표는 8주년 기념사에서 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종교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인이 대화를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만희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 세상이 죄를 짓기 위한 것이 아니고 지은 죄는 회개하고 다시는 죄짓지 않고 선으로 우리가 살아가자는 뜻을 누구나 다 가질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인은 어떤 종교든 간에 모두 다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종교인들이 자리를 한자리에 해가지고 서로 경서 비교도 하고 이래가지고 종교와 인과 종교인이 하나가 되어서 좋은 길로 나아가는 것이 좋으리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종교 경서가 똑같은 것이 아닐 수 있으니까 서로가 그 경서의 내용을 가지고 이거를 서로 상의하고 해서 어떤 서로의 가치관이 있는가. 이러한 것을 공부해 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제시한 종교 문제의 해결법에 공감을 나타내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9년 전부터 HWPL의 경서 비교 토론에 참석해 온 종교 지도자는 타종교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것이 참된 종교의 길이라며 세계 평화를 위해 HWPL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법산스님 | 대각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이번 DPCW 8주년 주제가 제도적 평화를 위한 문화간 대화와 이해입니다. 저는 문화간 대화와 이해는 종연사(종교연합사무실)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다운 종교는 평화를 사랑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것이 확연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종연사가 점점 진행됨에 따라 타 종교문화의 이해와 동일성을 찾아가면서 종교의 뿌리는 하나이며 그 뜻은 참으로 고귀한 가치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추후 모든 행사에 더욱더 협력하는 일원으로 HWPL의 행사와 DPCW가 UN에 상정되어 세계평화의 기초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동참하겠습니다.”

HWPL의 협력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DPCW의 UN 상정을 위해 그간 노력해온 활동 결과를 전했습니다.

(녹취: 윤현숙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UN 본부에서는 제68차 여성지위위원회 국제회의와 부대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IWPG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여 DPCW를 전 세계 여성 장관들에게 소개하고, 자국의 대통령들에게 전하여 이 선언문을 지지할 수 있도록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번 UN CSW에서 IWPG는 우리와 MOA를 체결한 국가인 코트디부아르와 국가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본 세션에서 IWPG는 DPCW의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DPCW 조항을 이행하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협정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녹취: 정영민 |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장)
“에티오피아의 분쟁은 지금도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리고 그 중심에는 IPYG와 함께하는 청년들 그리고 청년 워킹그룹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 세계 50개국이 넘는 곳에서 IPYG와 청년 워킹그룹들은 활동을 하고 있고 평화를 가르치고 문화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DPCW 8조, 9조, 10조에 종교 간의 평화, 민족 간의 평화, 평화 교육의 중요성, 평화 문화의 확산의 조항들을 실현시키는 과정이며 이렇게 만들어지는 결과물은 전 세계 청년들을 통해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전해지며 DPCW가 왜 필요한지 또 그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평화를 향한 간절함이 녹아 있는 DPCW.

하루속히 UN을 통과해 지구촌에 진정한 평화가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촬영: 김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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