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불이난 선박 소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4.03.14.
부안해경이 불이난 선박 소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해양경찰서가 위도 해상서 불이 난 선박의 승선원 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14일 오전 4시 56분경 위도 남서방 10해리 해상에서 A호(24t, 근해자망, 승선원 3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등 경비세력을 급파했으며 인근 항행선박 대상으로 구조협조 방송을 요청하는 등 화재선박 구조에 나섰다.

사고 선박 인근을 항해하던 B호가 구조협조 요청을 받고 승선원(3명)을 전원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수리차 목포로 이동 중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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