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A2 전차, K21 장갑차 등 동원

(포천=연합뉴스) '24 FS/TIGER 일환으로 실시된 한미연합 통합화력훈련이 열린 14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으로 구성된 한미 공병부대의 M1150 ABV, K1A2 전차가 미클릭 사격으로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하고 있다. 2024.3.1
(포천=연합뉴스) '24 FS/TIGER 일환으로 실시된 한미연합 통합화력훈련이 열린 14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으로 구성된 한미 공병부대의 M1150 ABV, K1A2 전차가 미클릭 사격으로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하고 있다. 2024.3.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미2사단과 지난 8일부터 한미연합사단과 일주일 동안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훈련 일환으로 한미가 지휘통제·기동·화력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K1A2 전차와 대공화기인 K30 비호복합, K21 장갑차 등이 훈련에 투입됐고, 한미연합사단의 강습돌파장갑차도 참여해 훈련의 실전성을 높였다.

수기사는 이번 훈련을 위해 예하 전차·공병·방공·기갑수색대대와 7군단 화생방부대,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 7개 부대 300여명의 장병들로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했다. 또한 한미연합사단과 수차례 사전 공조회의를 실시했다.

사격훈련은 적 항공기에 대한 K30 비호복합 사격을 시작으로, K1A2 전차와 K21 장갑차 등이 가상의 적 진지에 집중사격을 하고 미군 무인항공기가 확인한 표적정보를 토대로 K242 장갑차가 적진지를 초토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승재 수기사 전승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연합전투수행능력을 완비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부대원 모두가 한미가 함께하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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