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브랜드 팝업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논스카치 위스키 ‘제임슨’ 1년간 52% 성장
브랜드 엠버서더 ‘크러쉬’ 16일 공연 개최
“한국시장 중요하기에 대대적인 투자 단행”
콘서트·공연에 칵테일 클래스 등 경험 강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이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이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 내 가장 젊은 지역을 고르자면 홍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젊은 층에게 사랑받고 관심받는 제임슨 브랜드가 홍대를 선택한 이유기도 합니다. 제임슨 브랜드는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고 아시아 시장에서, 특히 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한국 시장 내에서도 홍대에 자리 잡으면서 발자취를 넓히게 됐습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이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이같이 밝혔다.

제임슨 마당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열리며 소비자 경험 중심에 집중한 이색 팝업스토어로 차별화된 ‘바(BAR)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구성해 주류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전경.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전경. ⓒ천지일보 2024.03.14.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마케팅 전무는 “위스키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한국 시장에서 통상적으로는 스카치 위스키가 강세를 보이지만 지금은 논스카치 위스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논스카치 위스키 카테고리 중 제임슨은 지난해 52%가량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소비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다. 제임슨도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잘 대응하기 위해 반응력을 더 보이고자 하고 있다”며 “한 해 동안 52% 성장할 수 있던 요인으로는 ▲제품의 퀄리티 ▲독특한 제임슨만의 맛 ▲대대적인 투자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한국 시장 내에서 브랜드 성장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랜드 엠버서더로 가수 크러쉬(Crush)와 협업하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이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브랜드 엠버서더인 가수 ‘크러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이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브랜드 엠버서더인 가수 ‘크러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4.03.14.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크러시에 대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도 광고에 사용하고 있고 제임슨이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들을 다 담고 있다”며 “브랜드 슬로건을 홍보하고 펼치는 데 굉장히 많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한국 시장을 겨냥해 캠페인을 따로 개발하는 등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 한국이 굉장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팝업스토어에 대한 설명에 나선 김진식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이름부터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부분인데 ‘너의 세상을 넓혀봐(Widen the Circle)’ 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몸소 체험하고 이런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러한 공간을 만들고 공간에 대한 개념을 마당이라는 단어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이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마케팅 전무(오른쪽)와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운데), 김진식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팀장이 질의응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이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마당 with Jameson Distileery on Tour(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마케팅 전무(오른쪽)와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운데), 김진식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팀장이 질의응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4.

제임슨 마당의 내부 전체 공간은 ‘제임슨 바’를 콘셉트로 이뤄졌으며 2층에 마련된 스테이지 공간에서는 콘서트, DJ 퍼포먼스, 밴드 공연 등 매일 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매주 목~토요일에는 ‘제임슨 스테이지’를 통해 주차별로 라이브 버스킹, 밴드, 뮤지컬, 힙합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제임슨 바에서는 위스키 제임슨이 들어간 하이볼을 즐길 수 있으며 보틀 세트도 구매 가능하다. ‘라라브레드’와의 콜라보로 제임슨과 페어링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아일랜드의 대표 축제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한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크러쉬와 네오, 라임, 헨돌핀, NYX 등 DJ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하루 만에 매진됐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천지일보 2024.03.14.

김 팀장은 “2~3년 전만 해도 팝업을 하는 것만으로 브랜드가 인정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팝업을 하는 것으로만 인정받긴 어렵다”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다른 팝업과 차별화를줄 수 있을까’ ‘우리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등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에 대해 그가 꼽은 포인트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젊음을 상징하는 홍대’ 이 두 가지다. 제임슨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위스키고 어느 바에 가던지 제임슨 제품은 항시 구비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바 문화’를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팝업이 운영되는 기간에 전문 바텐더들과 함께하면서 불쇼 등의 간단한 쇼·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JAMESON DISTILLERY ON TOUR)’ 투어 프로그램 진행 모습.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JAMESON DISTILLERY ON TOUR)’ 투어 프로그램 진행 모습. ⓒ천지일보 2024.03.14.

이뿐 아니라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제임슨 증류소가 구현된 투어 프로그램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JAMESON DISTILLERY ON TOUR)’도 있다. 제임슨의 해리티지와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받을 수 있는 브랜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위스키의 재료가 되는 몰트를 직접 만져보고 위스키 숙성 단계에 따른 색과 향 차이도 경험해볼 수 있다.

바텐더에게 직접 칵테일 만드는 법을 배워보는 칵테일 클래스도 열린다. 홈텐딩(Home+Bartending)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국내 대표 바텐더들과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브랜드 엠버서더들이 제안하는 특별한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게스트 바텐딩’,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등이 직접 바텐더가 돼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일일 바텐더 데이’도 운영된다.

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는 19세 이상 법적 음주 허용 소비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방문은 무료며 디스틸러리 투어, 칵테일 클래스 등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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