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27일 앞둔 14일 경선에서 승리한 예비후보들의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화상 회의를 개최해 경선에서 승리한 예비후보 9명에 대한 공천을 의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9명의 예비후보는 이혜훈(서울 중구성동구을), 강대식(대구 동구군위군을), 서정현(경기 안산시을), 장석환(경기 고양시을), 이용(경기 하남시갑), 한길룡(경기 파주시을), 한기호(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김형동(경북 안동시예천군), 박성호(경남 김해시갑) 등이다.

이혜훈 예비후보와 김형동 예비후보의 경우 상대 후보로부터 이의제기가 접수된 상황이다.

더팩트에 따르면 이혜훈 예비후보는 자신의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연령대를 속이고 여론조사에 응답하라는 지침을 안내하는 거짓 응답 지시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불거졌다. 이예훈 예비후보의 상대 후보인 하태경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한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김형동 예비후보의 경우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혜훈 예비후보와 관련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동 예비후보와 관련해선 “조금 더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대위는 4.10 재·보궐선거 공직 후보자 22인(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13명)에 대한 공천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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