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서구 용문동 주택가에 핀 진달래꽃.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서구 용문동 주택가에 핀 진달래꽃.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서구 용문동 주택가에 영상 13도의 낮기온을 기록한 13일 오후 진달래꽃이 곱게 피어있다. 아침, 저녁으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인데다 낮에도 바람이 쌀쌀한 요즘 진달래가 잘 견디고 있는 모습이다.

꽃을 따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 참꽃나무와는 다르다. 꽃과 잎, 줄기, 햇가지, 뿌리 등이 모두 식용이나 약용에 쓰이지만, 역시 꽃잎이 가장 널리 쓰인다.

한방에서는 말린 진달래 꽃을 두견화 혹은 영산홍이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혈액순환 장애, 기침, 신경통, 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진달래 줄기로 만든 숯으로 승복을 염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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