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시 6분께 인천시 동구 창영동 도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공: 인천소방본부) ⓒ천지일보 2024.03.13.
13일 오전 1시 6분께 인천시 동구 창영동 도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공: 인천소방본부) ⓒ천지일보 2024.03.1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한밤중 국철 1호선 인천행 마지막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이 열차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께 인천시 동구 창영동 도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꽃이 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곧바로 소방관 42명, 경찰 4명, 장비 16대를 투입했다. 선착대 도착 당시 전동차 지붕에 소량의 불꽃이 보이는 상황에서 화재를 진압했다.

이사고로 전동열차에 탑승한 승객 7명이 무사히 대피했지만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추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운행 중인 열차 상부 지지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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