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구감소 위기 대응
근검절약·저축 습관 길러

전남 보성군이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저축 장려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2.
전남 보성군이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저축 장려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저축 장려금’ 2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입학 축하 저축 장려금은 지역 내 저출산, 이농,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근검절약 및 저축 습관 등 경제관념을 조기에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성군 인구정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매년 지원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4년 2만원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학교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가능하며 신청자는 학생 명의 통장, 신청인(보호자 등) 신분증, 보호자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민간 위탁 가정 증명서 등)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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