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올해 유치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09명이 3월 15일 처음으로 입국해 농가 33곳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횡성군은 MOU를 통해 라오스에서 675명과 필리핀에서 189명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베트남에서 165명, 캄보디아에서 27명, 필리핀에서 17명, 태국에서 13명, 방글라데시에서 4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총 1090명에 이르는 계절근로자가 들어오게 된다.

횡성군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MOU를 통한 근로자 864명(3월 109명, 4월 292명, 5월 330명, 6월 133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가 231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5월과 6월에 입국 예정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189명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면 라오스 근로자로 대체할 방침이다.

또한 결혼 이민자 초청으로 들어오는 5개국 226명은 6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작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횡성군은 앞으로도 해외 지자체와의 관계 형성과 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의 상생 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으로 다양하고 많은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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