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과 북 관계자들이 지난 5일 판문점에서 이달 20~26일로 예정된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 통일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8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2015년도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남 90가족, 북 97가족)을 교환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최종명단에 포함된 북측 방문단 97명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재남가족을, 남측 방문단 90명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재북가족을 금강산에서 상봉하게 된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북측에서 생존이 확인된 106명의 가족 중 건강 등의 사유로 상봉을 포기한 16명을 제외한 90명이 재북가족과의 상봉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오는 14일까지 금강산 내 상봉 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하고 15일부터 통일부와 적십자, 현대아산 측 실무 인력으로 꾸려진 우리측 선발대가 금강산에 들어가는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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