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생 10개월 간 치열한 경쟁 돌입

제29기 경륜 선수 후보생 입학식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와 후보생들이 입학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천지일보 2024.03.11.
제29기 경륜 선수 후보생 입학식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와 후보생들이 입학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6일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제29기 경륜 선수 후보생 입학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한 경륜 선수 후보생은 총 20명으로 아마추어 선수 출신 18명과 비선수 출신 2명이며, 아마추어 출신 후보생들의 평균 경력은 8년 9개월이다.

후보생 중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매디슨 2위, 단체추발 3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신동인 선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MTB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 출신의 권순우 선수, 현재 경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주광일(A3, 4기, 팔당) 선수의 아들인 주정원 선수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후보생들이 많아 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생들은 지난해 필기시험, 주행 능력, 체력 측정, 면접 등의 선발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선발됐고, 경륜훈련원에서 합숙하며 경륜 자전거 주행 및 정비 교육, 기초 체력 강화 교육, 공정교육 등 총 195일, 1560시간 동안 프로경륜 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후보생들의 운동능력을 효과적으로 관리·점검하기 위한 평가제도 개선, 실기 위주의 교육훈련을 위한 외부 강사진 개편 등 교육과정에 많은 개선을 통해 한국 경륜을 끌어 나갈 미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