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관 ‘실무추진단’ 회의
당위성 홍보 등 다양한 활동 추진
“공모 불필요한 논란·행정력 낭비”

천안시가  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전문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08.
천안시가 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전문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0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8일 지역 대학, 연구기관, 치과계, 기업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공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전문실무추진단’ 회의에서 정부 공동대응을 비롯해 학술대회·세미나·포럼 개최, 천안설립 당위성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실무추진단은 김석필 부시장을 단장으로 천안시, 충청남도, 단국대, 오스템인플란트㈜, 충남치과의사회, 천안시치과의사회 등 산(産)·학(學)·연(硏)·병(病)·관(官) 협력체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연구원 설립 근거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천안설립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전문실무추진단’ 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친 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08.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전문실무추진단’ 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친 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3.08.

김석필 단장은 “공모는 불필요한 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설립’은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에서 열린 충남 민생토론회에서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약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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