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외벽 스크린 예술작품 송출

신세계 본점 본관 블라섬아트페어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본점 본관 블라섬아트페어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3월 한 달간 봄을 알리는 ‘블라섬 아트페어’ 를 열고 도심 속 갤러리로 변신한다고 7일 밝혔다. 

블라섬 아트페어는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는다. 백화점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갤러리가 직접 엄선한 작품을 매장 곳곳에 전시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전시장 내에서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해설하고 구매까지 돕는 맞춤형 아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2024 신세계의 봄’을 테마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 200여점을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설악산의 사계절 자연풍경을 담은 김종학 작가의 ‘꽃’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김용훈 작가의 ‘오색찬란’ 시리즈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는 작가로 알려진 나난 작가의 ‘캔버스 작품’ 등이 있다.

신세계는 본점 신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전시 작품을 영상으로 송출해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블라섬 아트페어가 함께 3월 한 달간 ‘신세계 스프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즉석 공연(버스킹)과 유명 아티스트의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음악 축제다.

또한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오는 6월까지 꽃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블루밍 데이즈(BLOOMING DAYS)’를 열어 조형 작품부터 미디어아트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를 찾는 많은 고객들이 봄의 설렘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유명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폭 넓게 소개해 문화 예술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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