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9.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국민의힘은 이번 4월 목련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 대공 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첩보와 정보의 영역이지 수사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나라에선 정보기관에서 간첩 잡는 대공 업무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걸 없애버렸다”며 “우리 당은 국정원 대공 수사 기능을 복원해야 한다는 게 일관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대공 수사권 회복의 이유 중 하나로 진보당의 국회 입성 가능성을 꼽았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정원 대공 수사 기능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서 통진당 후신 등 종북 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위원장은 “결국 이대로라면 통진당의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올해 국회에는 입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이 국정원의 대공 수사 기능을 국가와 시민을 위해서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말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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