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품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어”
“엄격한 관리하에 모든 규정 준수”

페리에. (제공: 커피앤칵테일)
페리에. (제공: 커피앤칵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화학 소독제 사용 등 위생 문제 논란이 불거졌던 프랑스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 제품에 대해 네슬레 워터스가 “페리에 브랜드 제품에는 화학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을 혼합하거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처리 방식을 시도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탄산수 ‘페리에’ 품질 논란과 관련해 수거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페리에는 글로벌 식품사 네슬레 워터스가 생산하는 탄산수 제품으로 지난 1월 제품 생산 과정에서 프랑스 규제를 위반한 수처리 법을 사용했다고 보도되며 국내 일부 유통 업계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식약처는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도 직후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국내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세균 등 수치가 기준에 적합한지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모두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네슬레 워터스는 “페리에의 국내 공식 수입업체인 커피앤칵테일은 지난 5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유통 중인 모든 페리에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내용의 검사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품질 기준을 자사의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며 “페리에를 포함한 모든 네슬레 워터스의 제품은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유한 미네랄 성분은 제품 라벨 표기와 동일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국내 식품 안전당국의 엄격한 관리하에 모든 관련 제반 규정을 전적으로 준수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소비자가 기대하는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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