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제오수 예비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획정된 선거구인 부산 북구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제오수 예비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획정된 선거구인 부산 북구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제오수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획정된 선거구인 부산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 예비후보는 6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실물경제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상사와 화승·태광 등 신발 산업체에서 속칭 공돌이로 시작해 수출기업 대표자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역에서 수십년 터를 닦아온 제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인으로서 본선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국민의힘은 북구갑에 서병수 국회의원, 강서구는 김도읍 국회의원을 우선 추천한 상태다.

제 예비후보는 “40여년간 세계 70여개국을 다니며 쌓은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 풍부한 경험을 살려 이제는 북구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며 “북구와 낙동강 벨트의 도약은 경제에 달려 있고 핵심은 실물경제다. 이를 살리기 위해선 ‘진짜 실물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제오수 예비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제오수 예비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6.

그는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구를 발전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실물경제를 꿰뚫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애환을 뼈저리게 경험했기에 북구를 발전시킬 최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주요 공약으로 ▲매머드급 국제 테마파크 유치 ▲호포·율리·애기소·금정산성과 연계한 금곡 막걸리 향토민속촌 건립 ▲교통환경과 주차문제 해결 ▲여가 활용과 경공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장애인과 고령인 전용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교육, 문화관광, 교통환경, 장애인과 노인복지 분야에서 구멍 없는 북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제 후보를 지지하는 북구의 한 시민은 기자회견장에서 “선거가 시작되고 지역에서 이름을 알리고 열심히 활동한 사람은 제오수 후보 뿐이다”라며 “북구는 지역 격차가 심하고 복지가 필요한 계층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내려 꽂는 낙하산 후보가 아닌, 이 곳을 잘 알고 애정을 쏟는 후보가 지역의 대표 일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오수 예비후보는 “저는 경제인으로서 50여년을 낙동강 벨트에서 살아왔으며 수출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며 “누구보다 북구을 상황과 발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주민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혼신을 바쳐 일하겠다”고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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