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4일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장병길 대원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제공: 양평군수) ⓒ천지일보 2024.03.06.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4일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장병길 대원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제공: 양평군수) ⓒ천지일보 2024.03.06.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4일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장병길 대원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5개의 무공훈장 가운데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故) 장병길 대원은 1사단 15연대 소속으로 1950년 5월 2일 입대한 뒤 낙동강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이 유가족에게 대신 전달됐다.

전진선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참전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가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지자체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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