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구 4827필지 대상
국비 9억 2000만원 확보

전남 무안군이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해 국비 약 9억 2000만원을 확보하고 무안신학1·청계청수1·현경평산2·해제창매지구 등 4개 지구, 4827필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에 나선다. 사진은 김산 군수가 해제창매지구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모습. (제공: 무안군청) ⓒ천지일보 2024.03.05.
전남 무안군이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해 국비 약 9억 2000만원을 확보하고 무안신학1·청계청수1·현경평산2·해제창매지구 등 4개 지구, 4827필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에 나선다. 사진은 김산 군수가 해제창매지구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모습. (제공: 무안군청) ⓒ천지일보 2024.03.05.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해 국비 약 9억 2000만원을 확보하고 무안신학1·청계청수1·현경평산2·해제창매지구 등 4개 지구, 4827필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에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올해 군이 추진하는 4827필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업량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2~28일까지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9개 마을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지구별 선정 배경 및 목적, 사업절차 및 경계 설정 기준과 조정금 산정 방법,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 및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 사업 전반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산 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지적불부합지가 해소됨은 물론 이웃 간의 경계분쟁,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돼 토지 이용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2012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시작해 22개 지구, 1만 7421필지를 완료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사업량을 확보하고 15개 지구, 1만 7779필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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