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절기상 ‘경칩’이자 화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곳곳에는 눈이 오겠다.

오늘 오전부터는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에,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그 밖의 강원영서에 비(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는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부 1㎜ 안팎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 ▲강원내륙 5㎜ 안팎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5㎜ 안팎 ▲전남남해안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1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20㎜ ▲경남내륙·대구·경북내륙 5~10㎜ ▲제주도 10~40㎜(산지 60㎜ 이상)다.

동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5㎝ ▲강원북부동해안 1~3㎝ ▲충북(높은 산지) 1㎝ 안팎 ▲전북동부(높은 산지) 1㎝ 안팎 ▲경북북동산지 1~5㎝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안팎 ▲제주산지 1~5㎝다.

최저기온은 -2~8도,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4~4도, 최고기온 7~12도)과 기온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전주 6도 ▲광주 6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제주 13도다.

이번 강수는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로 내리겠으나 강원산지와 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고도에 따라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나타나면서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 오전부터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 오전부터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에, 내일부터는 동해중부먼바다에도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남부남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는 경상권해안과 제주도해안, 내일부터 강원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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