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와 주광주중국총영사관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 논의

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4일 전남도의회를 방문한 신임 꾸징치(顾景奇) 주광주중국총영사와 양 기관 간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4.03.04.
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4일 전남도의회를 방문한 신임 꾸징치(顾景奇) 주광주중국총영사와 양 기관 간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순천, 더불어민주당)이 4일 전남도의회를 방문한 신임 꾸징치(顾景奇) 주광주중국총영사와 양 기관 간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장청강(張承剛) 전(前) 총영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꾸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가 지난 2월 21일자로 새로 부임하게 돼 이뤄졌다.

서동욱 의장은 “먼저 제6대 주광주중국총영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광주총영사관은 2007년 개관한 이래 전라남도와 중국 지방정부, 그리고 의회 간의 교류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이자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해줬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됐음에도 아직 양국 간의 관광, 경제 등 산업 교류 규모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중국과의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신임 꾸징치 광주총영사는 “화순의 주자묘와 해남의 진린 장군 사당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과 전라남도는 역사적인 인연이 깊다”며 “전라남도 및 시·군 의회와 중국과의 협력관계 증진 및 중국 기업의 전라남도 진출 확대 등을 위해 총영사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중국 저장성(浙江省)과 장시성(江西省), 푸젠성(福建省), 산시성(山西省), 장쑤성(江蘇省) 등 5개 성(省)의 인민대표대회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한중의원친선협의회를 조직하는 등 대중국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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