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경기 ‘화성시 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화성을은 이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강력하게 거론되던 지역이다. 이 대표는 이번주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에 방문했을 때도 “동탄의 경우 화성정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며 출마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화성을 지역이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큰 점, 개혁신당 당원 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화성을은 이 대표 출마 지역으로 최근 유력하게 언급되던 곳이다. 동탄 1·2신도시가 각각 화성정·화성을으로 나뉘게 됐는데 이 대표 출마 시 화성정 이원욱 의원, 경기 용인갑 양향자 원내대표 등과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형성해 시너지를 가져올 거란 판단이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지난달 경기 용인갑에, 이원욱 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화성시 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화성시 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2.

개혁신당도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을 통해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를 정부가 직접 구축해 공장 운영 시기를 최소 3년 단축시키고 인접 지자체에 교부금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고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화성 규제프리존 특구 지정, 화성-용인 반도체 인프라 지원, 동탄 트램 프로젝트, 반도체 벨트 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을 내걸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