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일부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 조성

삼일절 맞아 스타벅스가 출시한 텀블러·머그 등 기념 상품. (제공: 스타벅스)
삼일절 맞아 스타벅스가 출시한 텀블러·머그 등 기념 상품.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텀블러, 머그 등 삼일절 기념 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삼일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총 3종이다.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로 디자인돼 고귀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는 4D 프린팅으로 금방이라도 꽃잎이 날릴듯한 생동감 있는 무궁화가 표현됐다. 또한 ‘무궁화 우리나라 꽃 2024’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애국심 고취는 물론 한정 상품의 의미가 더해졌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은은한 핑크 그러데이션으로 무궁화 꽃잎을 연상시키는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 무궁화꽃을 들고 있는 귀여운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도 함께 선보인다. 단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삼일절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고 삼일절의 의미를 더함은 물론 향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 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하며 해당 기금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립운동가의 친필 휘호 7점을 구입해 기증한 바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7억 6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8월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으로 새 단장하며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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