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중견기업법’ 내실화, 상속증여제도 등 개선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2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천지일보 2024.02.28.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2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 아래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개혁 과제 달성을 위한 선제적 화두를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2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국부 창출 기반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의 상속증여제도 개선은 물론 인구 절벽에 대한 거시적 대응책으로서 이민청 설립,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앙·지방 관료 시스템 효율화 등 개혁 이슈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2024년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법·제도를 구축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있는 중요한 모멘텀인 만큼 폭넓은 정책 개선 제안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화로운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경제단체’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난해 상시법으로 전환·시행된 ‘중견기업법’ 내실화를 통해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공고히 하겠다”며 “성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만의 독보적 역량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경제단체로서의 영속성 토대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법·제도 정책 관련 애로 해소 통합 관리를 위해 ‘중견기업 신문고’를 확대·강화하고 권역 내, 권역 간 소통·협력 플랫폼 강화를 위한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회원사와의 소통·의견 수렴 창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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