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동안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동안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주택거래가 늘면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사람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8일 ‘1월 국내 인구 이동통계’를 통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9만 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0%(9만1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달 기준 지난 2021년(63만 3천명) 이후 최대치다. 증가율은 2007년(27.9%)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주택매매 증가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작년 11∼12월 주택매매량은 8만 3천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8%로 1년 전보다 2.2%p 증가했다. 이 역시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이동을 보면 경북(-1412명), 경남(-1173명), 부산(-1063명) 등 13개 시도에서 순유출을 기록했다. 경기(4954명), 인천(3373명), 충남(1258명) 등 4개 시도에서는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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