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주문
동작구 임대아파트서 나무 쓰러져

이봉준 서울시의원이 26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에서 SH공사 주거복지본부장에게 질의한 뒤 답변을 듣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8.
이봉준 서울시의원이 26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에서 SH공사 주거복지본부장에게 질의한 뒤 답변을 듣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이 “임대아파트 단지 내 영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및 사고에 대비한 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달라”고 2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업무보고에서 최근 동작구 SH공사 임대아파트 단지 내 나무가 쓰러져 주민을 덮치는 사고에 관해 물으며 “SH공사에서 이러한 사고에 대비해 임대아파트 시설물에 대한 영조물배상보험을 가입했는지”를 질의했다.

이에 SH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해당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민들이 보험료 부과에 따른 관리비 상승을 이유로 반대해 현재 미가입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임대아파트 소유주는 SH공사이고 이에 따라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할 책임도 있다”며 “사전에 영조물배상보험 및 화재보험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충분히 보장되는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를 본 주민에게 적절한 조치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언론을 통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SH공사 임대아파트에서 관리비를 3년 동안 공개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듣고 임대아파트 관리비 관련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정기적인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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