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병원균 밀도 상승 예견
사전 방제 통해 발생 최소화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사과 탄저병 사전 방제 약제를 신청한 744개 농가(769.38㏊)를 대상으로 적용 약제 지원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해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상으로 관내에 사과 탄저병이 다 발생돼 생산비 가중, 수확량 감소 등 사과 재배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컸다.
이에 장수군은 올해 고품질 사과의 안정생산을 위해 탄저병 등 주요 병해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자 적용약제를 지원한다.
농가는 사전에 신청한 공급처(농협, 사과조합)에서 약제를 수령해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개화 전까지 적기 방제를 해야 한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년도 사과 탄저병 다 발생으로 월동 병원균의 밀도 상승이 예견됨에 따라 사전 방제를 통해 병원균을 차단해 탄저병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사전 방제 기간 내에 적용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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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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