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포토존에서 바라본 전남 화순적벽 ⓒ천지일보(뉴스천지)

아시아문화전당 연계 빛고을남도투어 운행
수도권 전체 관람객 33.5%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전남 화순적벽이 전국의 대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광주시가 3일부터 빛고을남도투어를 운행, 화순적벽이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빛고을남도투어는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등 인접 5개 시·군과의 관광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화순코스는 매주 토·일요일 송정역(7시 50분)을 출발해 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화순적벽(9시 30분), 무등산 증심사, 광주전통문화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오후 5시)을 종점으로 운행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안내한다.

공휴일과 우천 시에는 화순 운주사와 화순 고인돌공원으로 변경 운행한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순적벽 버스투어 이용객은 지난 3일까지 총 2만 2506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시가 62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790명으로 수도권까지 합하면 33.5%를 차지했으며 이 밖에도 전남, 경남 등 전국적으로 관람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적벽투어가 한 달여간 잠정 중단 된데 이어 우천으로 4회 취소된 상황에서도 매회 매진을 기록, 적벽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으며 화순적벽이 상수원 보호를 위해 매주 수·토·일 하루 3차례 제한적으로 적벽을 개방하고 있음에도 매달 3500여명이 적벽의 비경을 관람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내년에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적벽 입구 공중화장실, 창랑적벽 전망대 등)을 확대·설치해 더욱 화순적벽을 명품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화순적벽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4대의 셔틀버스(32인승)로 다음 달 29일까지 주 3회(수, 토, 일) 하루 3차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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