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5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이 열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2015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2015광주하계U대회 성공개최의 주역 ‘자원봉사자’들이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으로 다시 뭉쳤다.

광주시와 광주시·구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이날 원탁토론은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의식과 태도, 봉사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모은 자리로 U대회 성공개최에 큰 역할을 한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즈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도시 광주가 갖춰야 할 시민의식에 대해 기초질서(교통, 청결) 지키기 27%, 주인의식 22%, 친절 17%, 공동체 의식 함양 13% 순으로 꼽았다.

봉사자들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는 자원봉사자 기본소양 갖추기 25%, 자원봉사 전문성 개발(역량 강화) 23%, 책임감 15%, 외국어 소통 능력 13%로 순으로 집계됐다.

원탁토론에 앞서 U대회 성공개최 역량을 모아 광주, 전남·북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 발대식과 호남대학교 조규정 교수의 U대회를 통해 본 ‘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시민의식! 봉사자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됐다.

원탁토론은 참여자들이 원탁에서 입론, 상호토론, 투표까지 이어지는 직접 참여 방식을 통해 토론에 참여한 후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하고 모아진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임형순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기관과 봉사자 네트워크 구축, 자원봉사 배치, 인정보상 등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인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이 광주를 광주답게 만드는 지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와 전남·북이 상생·협력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새로 구성된 빛고을행사지원봉사단이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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