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국기 게양 중요성 강조

제 322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김형재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4.
제 322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김형재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4.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지난 23일 제322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광화문광장 및 서울광장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및 상시 게양에 대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서울 탈환의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가 국민들의 애국심과 함께한 역사를 언급했다. 특히 국군이 1950년 9월 27일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사실을 언급하며 태극기가 국가의 상징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국기법 제8조에 따라 공공장소에 국기를 게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는 적절한 크기의 태극기가 게양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10여년 전 국가보훈처가 시도하고 11개 보훈안보단체가 건의했으나 당시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도 언급하며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행위”라며 “이러한 제안이 통과된다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은 더욱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과 천만 시민의 사랑을 받는 문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사업과 연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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